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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 오브 미스트리아/필즈 오브 미스트리아 일지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 1화 - 아는 맛은 역시 맛있다.

by 팜슬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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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를 시작한 팜슬입니다.
 
이 게임은 '세일러 문 스타듀밸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얼리 액세스(개발 중) 임에도 '압긍'(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이나 할까 하다가 정신 차리니 이미 결제를 해버렸네요. (난 뭘까?)
 
여기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는데.. 스듀 N회차로 같은 걸 계속 먹어서 질린 상태인 저에게

도트 그래픽 + 새로운 스토리 + 새로운 인물 + 리텍하지 않아도 보기 좋은 캐릭터 + 그런데.. 아는 맛!(중요) 

간단히 말하면 '다른 세계관을 가진 스듀'(근데 리텍이 필요 없는)라고요. 이걸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요~
 
다 변명이고요. 네, 사실은 그냥 재밌어 보여서 샀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필즈 오브 미스테리아는 스팀에서 15,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게임 정보가 더 궁금하신 분은 여기 눌러서 확인해 보시고,

살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유튜브로 게임 영상 먼저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 참, 서두가 길었네요. 이제 주저리는 그만하고 바로 일지로 넘어가겠습니다! 


예쁜 건 크게 보라는 의도일까요? 우선 저는 좋네요. 이것만 봐도 아시겠지만 일러스트 괜찮습니다. 스토리는 저 핑크 머리 둘이 남매인데 지진 이후 떨어진 마을의 명성을 복구하는데 도움을 줄 노예... 아니, 사람을 모집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취향껏 커스터마이징을 해줍니다. 만들고 나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메뉴에서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름은 짱이고요. 짱이 되라고 이름을 이렇게 지은게 아니고 이미 짱입니다. 생일에는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모르니 우선 늦게 설정했습니다. 농장이름은 킹팜입니다.
 

캐릭터를 만들면 무너진 다리 건너편에 있는 발로르가 인사를 합니다. 약~간 말에 미사여구가 많은 스타일. 혹시 샌드록 하시는 분 있을까요? 샌드록 아르비오 + 스타듀밸리 엘리엇 느낌입니다. 어쨌든 얘가 다리 건너는 것도 도와주고 농장까지 길 안내도 해줍니다. 
 

다음날 아침, 신입 보러 온 헤이든과 셀린입니다. 인사도 하고 씨앗도 받았습니다. 이 둘도 공략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튜토리얼로 농사법도 알려주는데 스타듀밸리랑 동일합니다. 밭 갈고. 씨앗 뿌리고, 물 주면 끝! 
 

첫 퀘스트도 스타듀밸리랑 같네요.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하기! 돌아다니면서 마을 주민 22명에게 인사도 하고, 길도 외워줍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헷갈리더라고요. 농장은 남쪽에 있고 그 위로 가면 마을, 왼쪽으로 가면 박물관, 오른쪽으로 가면 목공소가 나옵니다.
 

인사하다가 만난 이 사람... 약~간 셰인 느낌인 것 같죠? 네, 저는 공략캐를 정했어요. 얘인 것 같아요. 츤데레+고양이 성격의 캐릭터 좋아하는데 (예를 들면 헤일리) 고양이 그 잡채가 나와버렸네요. 흥! 그럼 나는 감길 수밖에
 

미스트리아 주민들에게 인사 퀘스트 후 아델린의 업무실 앞에 서 있음 #아델린위치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다 했으면 다시 아델린에게 가야 하는데요. 지도를 보면 스타듀밸리 지도 모드를 쓴 것처럼 위치가 나옵니다.(편의성 굿~)

얘네 집인 대저택에 있다길래 집을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그래서 '엥? 뭐지' 이러고 있다가 본 카펫... 네, 여기로 들어가면 아델린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면 이거 보고 시간 아끼세요.
 

길 가다가 주운 채집물들은 박물관에 가져가서 기부를 해 줍시다.
 

다음날, 농장 밖으로 나오니 에일랜드가 집 옆 쪽의 나무에 도끼질을 하고 있네요.
이거, 소음공해인데 땅 주인이라 아무 말 못 하고 참..!

아, 얘가 핑크 머리 남매의 에일랜드입니다. 힘을 못 쓰길래 짱이 나서서 나무를 베어 쓰러뜨리니 용 동상 같은 게 나왔는데 마을 수호신인 칼다루스라고 합니다. 
 

게시판에서 퀘스트 받고 찾아간 올릭입니다. 얘는 마치 형인데 안타깝게도 공략캐가 아니랍니다. 아직 아닌 건지, 평생 아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 스샷은 거의 초면에 몸 좋다고 말하는 게 웃겨서 캡처했습니다. 저거 선택해도 고마워~ 하고 별 말 안 합니다. 마을 분수대 근처에서 덤벨 들고 운동도 합니다. 올릭은 스듀 알렉스 느낌인 것 같네요.
 

올릭과 대화 중에 나온 마치.. 아방방하게 안녕, 마치! 하고 인사해 주었답니다. 귀여운 짜식
 

이러고 잠에 들면~ 짜잔~! 꿈에 칼다루스가 나온답니다. 꿈인데도 동상 모습으로 나오는 게 꽤나 웃기긴 한데 본인은 아주 진지하니 얘기를 잘 들어줍시다.


오늘 하고 오늘 올리는 따끈따끈한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 일지, 봄 1~3일 차의 모습이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저도 오랜만에 글 적으니 재밌었습니다.

다음 글은 또 언제 올릴 지 모르겠지만 곧!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올리겠다고 다짐을 하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누추한 곳에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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